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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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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재육성은 사회공헌 활동 핵심…ESG평가에 '교육기여' 반영해야

  • 조회 : 815
  • 등록일 :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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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재육성은 사회공헌 활동 핵심…ESG평가에 '교육기여' 반영해야의 대표사진

보도기사 : [매일경제]

 

[류석현 산학협력단장 인터뷰] 인재육성은 사회공헌 활동 핵심…ESG평가에 '교육기여' 반영해야


산학협력은 실전인재 키우는 일 기업 오너들이 큰 관심 가지길

UST, 테크브리지 프로그램 신설, 산업맞춤형 인재 양성에 기여, 유수기업 CTO들이 강의에 참여


 

"많은 기업들이 ESG경영(환경·책임·투명경영)에 발 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기업들에 제가 되묻고 싶습니다. 우리 사회와 기업에 교육만큼 중요한 가치가 있을까요? ESG 평가 지표에 교육과 연구에 대한 기업의 기여도가 들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류석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산학협력단장은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인재 육성과 연구에 대한 기업의 기여는 기업의 사회공헌에서 가장 가치 있는 분야 중 하나"라며 "하지만 기업 소속 임직원들이 기업의 제도나 눈치 때문에 외부 교육에 기여하기 어려운 게 현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현재는 UST 소속이지만 류 단장도 두산중공업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를 역임한 기업인 출신이다. 그는 "기업 오너와 수장의 결단이 이러한 족쇄를 풀 수 있다""일례로 외부 ESG 활동을 임원 평가에 적극 반영하는 등의 기업 거버넌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류 단장은 "산업계에 계신 분들이 대학 교육에 참여하면 '실전형 인재'를 육성하기 쉬워지고, 기업 차원에서는 그만큼의 교육 시간을 단축하게 된다. 결과적으로는 경제·시간 모든 부분에서 기업 역시 비용을 단축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세계 경쟁력 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과학 인프라스트럭처 경쟁력 순위는 전체 63개 국가 중 3위로 높다. 하지만 '산학 간 지식 전달 정도'30위권으로 떨어진다. 류 단장은 원인을 한국의 기업·대학·연구소 간 역할 분담이 잘 이뤄지고 있지 않은 데서 찾았다. 그는 "한국 웬만한 기업들은 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고, 산학협력이 필요한 시스템과 문화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럽 주요 기업들은 생산기술 연구를 제외한 '미래 기술' 연구를 외부에서 수행한다.

 

UST는 올해 산학 간 다리를 잇는 '테크 브리지 프로그램'을 신설할 예정이다. 류 단장은 "학교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급변하는 산업·과학기술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배출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산업계 CTO가 직접 강의를 진행해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수요 지향적'인 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올해 UST가 추진하는 테크 브리지 프로그램의 주제는 차세대반도체·2차전지·인공지능·바이오헬스·탄소중립 등 현재 한국 사회에서 가장 '뜨겁게' 다뤄지는 것들이다. 전공 책임교수가 강의를 개설하고, 산업계 CTO를 비롯한 전문가가 강의에 함께 참여한다. 예를 들어 바이오헬스 분야라면 전공교수의 이론 수업을 듣고, LG화학 생명과학연구소장을 역임한 김명진 박사 등 산업계 전문가들과 실전 연구개발(R&D) 동향을 살펴본다. 이후에는 기술이 실제 사업화되는 과정에 대한 케이스 스터디가 이어진다. 류 단장은 "학교 실험실에서의 연구가 산업계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신약과 화장품, 건강식품으로 연결되는지, 사업화 단계에서 어려움은 무엇인지를 공부하다 보면 학생들의 연구 깊이가 깊어질 것"이라며 "논문을 쓰기 위한 연구가 아니라 '실전 연구'를 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러한 과정이 UST에서 빛을 발할 수 있는 것은 UST 교육 시스템의 '유연성' 때문이다. UST는 기초과학연구원·한국천문연구원·극지연구소 등 32개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학원 기능을 부여한 국가 연구소 대학원이다. 교수진은 출연연구원으로 구성된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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