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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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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 변화하는 UST

  • 조회 : 1065
  • 등록일 : 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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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 변화하는 UST의 대표사진

투게더 UST

새로운 시대, 변화하는 UST

마평수 UST 교무처장

UST는 2004년 개교 이후 대학본부 교직원, 32개 캠퍼스 교수와 학생 등 모두가 노력하여 강의 중심의 미국식 교육체계와 연구 중심의 유럽식 교육체계를 접목한 UST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 왔습니다. UST 초기에는 강의 중심 교육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현장연구 중심의 교육을 접목하였다는 시도만으로도 산업계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이라고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일반대학교의 대학원 과정도 많은 연구학점을 의무화하고 있어서 UST 교육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게 되었고, 일반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으로 표현되는 새로운 시대에 빠르게 대응하는 교육체계를 갖추었는데 UST는 아직도 설립 초기의 교육체계와 운영방식에서 크게 발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UST에는 여러 캠퍼스로 분산된 환경과 대학본부와 캠퍼스 간 소통 부족으로 학사운영의 내실화 부족 문제가 논란이 되어 왔으며, 교수와 학생 간 갈등으로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해결하지 못한 상태로 지내왔습니다.

개교 20주년이 얼마 남지 않은 이제는 UST 교육방식의 차별성이라는 다소 선언적인 주장에 그치지 않고 변화된 시대에 적합한 교육체계를 갖추고 있는지, 내실 있는 운영으로 산업계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지, 교수와의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는지 등 학사운영이 내실 있게 실천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며 한 단계 성숙한 교육체계로 발전하여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최근 UST에서는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여 인공지능, 소재부품장비, 전염병 연구 등 유망전공을 신설하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사례로 ETRI, KISTI, KIST 등의 연구소가 협력하여 각 연구소에 인공지능 관련 전공을 신설하고, 학생이 타 연구소의 인공지능 과목을 신청하면 해당 과목은 온라인으로 강의하도록 하여 지역과 관계없이 원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인공지능 Flagship 전공의 신설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산업계 수요가 많은 전공을 확대 개편하면 상대적으로 지원 학생 수가 적고 산업계 수요가 적은 전공들은 통폐합될 수 있으며 이러한 과정에 많은 진통도 예상됩니다. 각 캠퍼스에서도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내실 있는 학사제도 운영은 평범한 이슈일 것 같으나 실제로는 가장 중요하고 가장 구현하기 어려운 이슈라고 생각됩니다. 졸업학점 체계를 어떻게 개선하고 운영할 것인지에 대하여는 교수는 물론이고 학생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다양한 주장에 있을 수 있으므로 그동안 문제가 있음을 알고도 개선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논의를 시작한 교육과정 개선안에서는 학생들의 전공지식 강화를 요구하는 산업계 의견을 반영하여 전공강좌와 현장연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안 초안을 만들었습니다. 졸업 기준을 크게 변경하지는 않되 학점이 우수한 학생이 조기졸업을 위해서는 전공강좌를 더 수강하여야 하고, 현장연구는 지도교수와 학생이 졸업 시까지 함께 연구하는 실제 운영방식과 일치되도록 졸업 시까지 계속 현장연구를 수강하도록 개선할 예정입니다. 일반과목은 10개 정도의 공통전공 과목을 선정하여 교육과정표에 명시하고 한 과목을 수강하는 것으로 축소하되 대부분의 강의는 온라인화하여 지역적으로 떨어져 있는 소규모 캠퍼스 학생도 수강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계획입니다.

전공강좌, 현장연구, 일반강좌 등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관련된 학사정보는 대부분 공개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우수강의상/우수현장연구상의 수상자와 실적은 모든 교수와 학생들에게 공개하여 우수한 사례를 본받을 수 있도록 하고, 혹시 잘못 선정된 경우가 있다면 캠퍼스 자체적으로 운영방법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대학본부의 각종 위원회에 모든 캠퍼스의 대표교수님들이 골고루 참여하여 의견을 제시하고 정보를 공유하여 대학본부의 학사운영은 물론이고 각 캠퍼스의 학사운영이 내실화되고 상향표준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입니다.

매우 빠르게 성장한 한국사회의 특성상 교수님들이 살아온 시대와 학생이 살아온 시대가 너무 다르다 보니 열정으로 지도하는 교수님의 말과 행동이 학생들에게는 상처가 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교수와 학생 간 갈등을 해결하고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각 캠퍼스에서 옴부즈퍼슨을 임명하여 운영하는 제도를 시작하였으며, 사건의 초기부터 각 캠퍼스에서 학생의 불편함 호소에 귀 기울이고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유도하며 보다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대학본부에서 상담전문가를 연결해주고 비용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유망 분야를 연구하는 신진 교수의 영입을 촉진하기 위해 캠퍼스별로 현재 교수 정원의 30%를 추가적으로 선발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교수 한 명이 지도할 수 있는 학생수를 최소화하여 신진 교수들이 지도교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내실있는 지도가 이루어지도록 유도하는 정책을 추진중입니다.

 

어느 정책이든 변경안에 따라 효과도 있고 부작용도 있으며, 이익을 보게 되는 사람도 있고 손해를 보게 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므로 정책의 변경은 항상 논란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이번에 추진 중인 새로운 정책들은 캠퍼스 대표교수를 통해 전체 캠퍼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통해 내용을 다듬어 가고 있으며 부작용이 최소화된 바람직한 개선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논의되고 있는 UST 교육체계와 운영정책의 개선안 도출과정이 캠퍼스 교수와 학생, 대학본부 교직원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그동안 알고 있으면서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문제를 드러내고 토의하며 변화된 UST를 만들어 가는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담당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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